현상준 기자 sjhyun@businesspost.co.kr2020-05-13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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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사업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대우건설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사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있는 반포3주구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조합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13일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관계자와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
김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기술력을 모아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반포3주구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남더힐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전국 최고가 아파트로 대우건설이 금호산업과 함께 지었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이름을 고유 프리미엄 브랜드 ‘푸르지오써밋’ 대신 지역이름 브랜드인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했다.
외관 디자인은 유엔스튜디오에, 조경은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에, 커뮤니티시설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HBA가 각각 맡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분양, 후분양, 리츠상장 등 세 가지 분양 방식을 모두 제안했으며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 사업비 대출금리를 0.9%로 보장했을 뿐 아니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조합 입찰지침과 계약서를 모두 준수하기로 하면서 반포3주구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현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