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오른쪽)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제17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양 부사장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양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와 규제 개선 등 국가전략 수립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업체와 상생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이희방 이노테크 대표는 국내 최초 한국형 디자인 표준설계로 조향장치 부품의 국산화를 이뤄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해 축사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미래차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할 것”이라며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이 선도형 경제로 도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 통신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차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부품기업들도 선제적 사업재편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념하고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해 2004년부터 매년 5월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