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영상통화로 특정금전신탁 가입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영상통화를 통해 특정금전신탁 가입을 받는다.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한 특정금전신탁 비대면 신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고객은 영상통화로 ‘신탁 비대면 센터’ 전문 상담원의 상품 설명을 듣고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기존에 특정금전신탁은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었으나 금융위원회가 올해 3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비대면 방식의 특정금전신탁 가입이 가능해졌다.
가입할 수 있는 신탁상품은 국내외 주식형 및 혼합형의 상장지수펀드(ETF) 신탁상품 28종이다. 대면 상품보다 0.2∼0.3%포인트 인하된 보수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실시한다. 신탁상품 30만 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두 1225명에게 1700만 원상당의 상품권 및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신탁상품 가입이 활성화돼 고객의 금융투자상품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이 앞으로 금융소비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