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0-05-08 1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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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 임원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의 20%를 반납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 임원 100여 명이 5월부터 경영상태가 정상화할 때까지 급여의 20%를 자진해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지속된 불황에 코로나19로 생산중단과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심각해지고 있는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의 일부 반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을 진행하는 동시에 본원적 경쟁력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3월에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건정성 강화를 위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매각도 결정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타이어그룹이 2019년 5월 통합브랜드 체계를 구축하며 이름을 바꿔 새 출발한 기업집단으로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카앤라이프’, ‘모델솔루션’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