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아이폰SE를 공식 출시하며 공시지원금을 최대 10만8천 원으로 책정했다.
6일 이통3사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SE'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월 10만 원대 요금제 공시지원금으로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높은 10만8천 원을 책정했다.
6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6만9천 원에 추가지원금 1만300원, 3만 원대 요금제에는 지원금 3만4천 원을 제공한다.
KT는 월 8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8만2천 원을 지급한다.
6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7만 원에 1만5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3만 원대 요금제 지원금은 3만5천 원이다.
LG유플러스는 월 10만 원대 요금제에 지원금 10만5천 원, 6만 원대 요금제에는 7만2천 원에 추가 지원금 1만800원을 지급한다. 3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3만9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폰SE는 공시지원금이 적은 편이라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매월 단말기 가격을 제외한 통신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서 아이폰SE를 선택약정할인으로 구매하면 가입 요금제에 따라 통신비를 최대 60만600원을 아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각각 최대 53만4천 원, 63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앞서 4월29일 아이폰SE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6일 공식 출시했다.
아이폰SE의 출고가는 용량 64GB 제품이 53만9천 원, 128GB는 60만5천 원, 256GB는 74만8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