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취약계층 아동 1천여 명에게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취약계층 아동 1천여 명에게 식사쿠폰을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돼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된 식사쿠폰은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교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하게 식사하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키트를 지원했으며 2월에는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 원 상당의 식료품과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3월부터는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 400명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4월에는 온라인개학을 했지만 컴퓨터 등의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컴퓨터, 보조교사, 교육콘텐츠 등을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