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00명 규모의 청년인턴 채용일정을 기존보다 2개월 앞당겨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9년보다 50명 늘어난 600명의 인턴 채용을 2019년 당시 공고일보다 2개월 앞당겨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무기간은 2019년보다 보름 늘어난 5개월로 늘어났다.
토지주택공사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공공기관 청년인턴 근무가 일상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흐름에 맞춰 청년인턴 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면접, 맞춤형 채용간담회 등의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 신입직원 중 청년인턴 경험자 비율이 2017년 2.5%에서 2019년 8.9%로 늘어났다.
근무 과정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청년인턴은 탁월인턴, 우수인턴으로 선정돼 토지주택공사 신입직원 채용 때 서류전형 면제나 가점 혜택을 받는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인턴 경험이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자는 4월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5월8~13일 입사지원서 접수, 6월 8~12일 면접, 6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신체검사를 거쳐 6월30일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청년인턴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