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 LG전자 > |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벨벳’ 출시일을 공개하고 제품을 미리 사용해볼 체험단을 모집한다.
LG전자는 5월15일 벨벳을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하고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벨벳 체험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벨벳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LG전자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또는 체험단 모집 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체험단은 추첨을 통해 5월11일 발표된다.
선정된 체험단은 벨벳을 무상으로 받아 5월15일부터 4주 동안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뷰티' 등으로 분야를 나눠 활동한다.
김필준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상무는 "벨벳은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했다. 뒤쪽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다.
디스플레이와 뒤쪽 커버에는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적용돼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졌다.
카메라는 뒤쪽에 3대, 앞쪽에 1대를 탑재하며 최대 4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동영상을 찍을 때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을 통해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각각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에서 바람 소리를 제거하고 사용자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담는 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765 5G'를 채용해 5G통신을 지원한다.
램은 8GB, 저장공간은 128GB에 이르며 배터리는 4300mAh 수준이다.
화면을 하나 더 추가하는 ‘듀얼스크린’과 전자 필기도구 ‘스타일러스펜’ 등 부가장치도 사용할 수 있다. 단 부가장치들은 따로 판매된다.
색상은 오로라화이트, 오로라그레이, 오로라그린, 일루전선셋 등 4가지로 나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