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금융지주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은 1~2년 뒤에 추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23 18:0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창권 KB금융지주 부사장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와 관련해 라이프플래너(LP) 중심의 기업문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강점을 최대한 유지해 안정적 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부사장은 23일 열린 KB금융지주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푸르덴셜생명 인수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푸르덴셜생명의 영업경쟁력 강화, 조직 안정화, 경영철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KB금융지주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은 1~2년 뒤에 추진"
▲ 이창권 KB금융지주 부사장이 23일 열린 KB금융지주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푸르덴셜생명 인수와 관련해 “라이프플래너(LP) 중심의 기업문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강점을 최대한 유지해 안정적 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KB생명보험과 합병은 당장은 진행하지 않고 1~2년 뒤에 할 것이라고 봤다.

이 부사장은 KB금융지주와 푸르덴셜생명의 시너지 창출전략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력을 갖춘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최대 고객 기반과 영업망을 보유한 KB금융그룹에 편입되면 다양한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KB금융그룹 계열사 고객 기반을 활용한 설계사들의 영업지원 확대를 꼽았다. 푸르덴셜생명의 고소득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각종 금융상품 및 WM(자산관리)그룹의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판매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밖에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규모의 경제 달성, 추가적 매출 확대 및 기존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시너지로 꼽았다.

인수 마무리는 감독기관의 자회사 승인절차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8월 말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