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석헌 "금감원 디지털 전환 위해 조직문화와 업무방식 바꿔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4-21 12:0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함께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윤 원장 주재로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TF’ 출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금감원 디지털 전환 위해 조직문화와 업무방식 바꿔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 원장은 “데이터3법과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디지털 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성공적 금융감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과제로 섭테크(Suptech)를 통한 감독업무 혁신, 레그테크(Regtech) 가속화, 핀테크 혁신 지속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 업무에 최신 기술(Technology)을 적용해 감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뜻한다.  

금감원은 섭테크를 통한 업무 혁신과제로 빅데이터 기반의 민원 상담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올해 인공지능 음성인식기술을 통해 금융 민원상담에 녹취된 음성파일을 텍스트로 변화하고 축척, 분석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레그테크 우수사례를 금융회사와 공유하며 준법감시조직이 취약한 중소형 금융회사들이 자금세탁 방지업무 등에 레크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핀테크 혁신 지속을 위해서는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하고 대출사기 스팸문자 차단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신기술 도입도 중요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우리의 인식 전환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올바른 방향과 비전이 제시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고”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