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국군대전병원 의료진이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 등은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10명의 검체를 이날 새로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 10일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서 방역복을 입은 한 보건소 직원이 국군대전병원 이송 대상자 명단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의료진 가운데 5명은 19일 군의학연구소가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10명의 검체를 넘겨받아 재분석하자 양성이 음성으로, 음성은 양성으로 바뀌는 등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검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검체를 새로 채취해 3차 검사를 실행했고 그 결과 10명 모두 음성을 받았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의료진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전원 음성 판정을 보류하고 검사결과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최종 판정을 의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오전 판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대전병원의 잠정폐쇄 상태는 유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