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커뮤니티시설 안내로봇을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래미안 단지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커뮤니티 로봇’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지에 적용하는 '커뮤니티 로봇'. |
커뮤니티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하고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한다.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입주민의 커뮤니티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로봇을 현재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신반포15차와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부터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기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비대면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커뮤니티 로봇과 래미안 A.IoT 이전에도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시스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홈큐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들을 개발해 적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 주거문화를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