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참이슬 16.9, 자몽에이슬 등 제품이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등 소주류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의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기업의 자발적 환경 개선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1년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2010년 참이슬 브랜드 제품에 관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2013년에는 저탄소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참이슬 제품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모두 14개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2013년 주류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 노력을 해왔다”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친환경경영을 확대해 참이슬의 핵심자산인 ‘깨끗함’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