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코로나19 여파로 적정 가치보다 크게 떨어진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의 판매에 주력한다고 9일 밝혔다.
▲ KB증권 로고.
KB증권은 “최근 글로벌 해외 주식시장이 3월 중순까지 급락한 이후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높다”며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정해진 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형 펀드에서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만기까지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KB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수익률 달성이 목표인 ‘목표전환형 주식형펀드’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KB증권은 주요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만큼 이를 지초자산으로 한 공모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출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주가연계증권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증가한 만큼 손실구간과 조기상환구간을 낮춰 안정성과 조기상환 가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다.
신긍호 KB증권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장은 “지금 증시는 추가적 위기와 큰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지만 그 위기는 제한 적일 것”이라며 “체계적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변동에 적극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