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HSD엔진 목표주가 높아져, "유가 하락으로 유조선용 엔진 일감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09 09:0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SD엔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조선 수요가 늘면서 HSD엔진의 선박용 엔진 수주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HSD엔진 목표주가 높아져, "유가 하락으로 유조선용 엔진 일감 늘어"
▲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HSD엔진 목표주가를 기존 4천 원에서 4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HSD엔진 주가는 2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HSD엔진은 1분기에 영업이익 70억 원을 내 당초 예상됐던 15억 원 수준을 웃돈 것으로 추산됐다. 가격이 높은 이중연료 추진엔진 매출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HSD엔진 영업이익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유조선(탱커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HSD엔진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엔진을 만드는데 2019년부터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한 초대형 유조선(VL탱커)은 대부분 액화천연가스 추진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석유 해상 물동량과 원유 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조선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초대형 유조선은 HSD엔진의 최대 고객사인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건조기록을 보유한 분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SD엔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263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2.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