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영필, 화장품 브랜드 '어퓨'를 미샤만큼 키운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16 12: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이 ‘어퓨’ 브랜드를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서 회장은 어퓨를 앞세워 젊은 여성들을 공략해 그동안 미샤에만 의존해온 ‘원 브랜드’ 전략의 위험을 낮추려고 한다.

  서영필, 화장품 브랜드 '어퓨'를 미샤만큼 키운다  
▲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어퓨 광고모델로 걸그룹 ‘AOA’를 발탁하며 10~20대 젊은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미샤의 지하철역 지하매장 철수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어퓨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어퓨를 2008년에 처음 출시했다. 그러나 어퓨는 미샤에 밀려 뒷전에 있었다. 그런데 어퓨는 최근 들어 여러 아이디어 제품을 내놓으면서 미샤의 초창기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

어퓨는 올해 초 980원짜리 바나나 핸드크림을 출시해 두 달 만에 10만 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어퓨는 쿠션 화장품 ‘에어핏 쿠션’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어퓨를 통해 올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에이블씨엔씨는 어퓨 매장을 국내에서 20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홍콩에도 매장을 냈다.

에이블씨엔씨는 하반기부터 어퓨 매장을 기존보다 20% 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향후 미샤 하나의 브랜드가 아닌 멀티 브랜드숍을 지향하고 있다”며 “미샤 브랜드의 제품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어퓨 브랜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주가에 '로보택시 프리미엄' 최고조, 빅테크 평균 대비 4배 이상 고평가
키움증권 "펄어비스 목표주가 하향,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 반영"
키움증권 "반도체 소·부·장 내년 2분기 회복 시작, 저가매수 나서야 할 시점"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로 두 배 격차
대신증권 "LIG넥스원 무인화 전장 경쟁력 확보, 방산 업종 최선호주"
TSMC 일본 파운드리 공장 '연내 가동' 재확인, "반도체 품질 대만과 동일"
iM증권 "롯데이노베이트 목표주가 하향, 4분기도 자회사 적자 전망"
NH투자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하향, 효성화학 특수가스 인수로 재무 악화"
NH투자 "KT 내년 성장 전망, 올해 4분기는 퇴직 비용으로 영업손실 불가피"
NH투자 "HK이노엔 목표주가 하향, 미국 복제약 조기 출시 가능성에 케이캡 가치 낮아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