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정부는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 진료를 볼 수 있는 비대면 진료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트컴퓨터 주가는 8일 오후 1시25분 기준 전날보다 29.88%(1700원) 뛴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2018년 말 기준 국내외 900여개 기관에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실적 1 위다. 2017년 7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CLEMR)를 출시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주가도 17.82%(930원) 오른 61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PACS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PACS는 의료기기에서 획득한 영상을 의료표준에 따라 디지털화해 저장, 전송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지케어텍(13.73%), 유비케어(9.66%)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진 감염 예방 추진방안으로 비대면 진료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인 감염사례를 막기 위해 같은 병원 건물 안에서 화상을 연결해 진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 이외 장소에서 비대면 진료는 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병원 안에서 진료실과 병실 사이 비대면 진료만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