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엔카닷컴이 조사한 4월 국산 중고차 시세. |
4월 국산차와 수입차의 중고차 시장가격이 3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4월 국산차 시세는 3월보다 평균 1.69%, 수입차 시세는 평균 1.89%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브랜드의 16개 차종과 BMW, 메르세데-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16개 차종의 2017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SK엔카닷컴은 설명했다.
국산차를 살펴보면 4월 르노삼성차의 SM6 시세는 최소 가격을 기준으로 3월보다 5.85% 떨어졌다.
쌍용차 티볼리와 G4렉스턴 시세는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3월보다 각각 4.1%, 4.82% 하락했다.
4월 현대차의 그랜저 시세는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3월보다 2.09% 올랐다.
수입 중고차시장에서는 아우디 A4 시세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아우디 A4 가격은 3월보다 6.28% 떨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시세는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2.15% 하락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4월은 중고차시장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시국 특수성 때문에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