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G스트리밍 게임 가입자 3만 명 돌파를 기념해 7일부터 무료서비스 대상을 LTE통신 고객까지로 확대한다.
▲ KT가 '5G스트리밍게임' 무료 체험 대상을 LTE통신 고객까지 확대한다. < KT >
5G스트리밍 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다.
2019년 1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선착순 가입자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2020년 2월부터는 5G통신서비스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5G스트리밍 게임을 LTE통신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5G스트리밍 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은 NBA2K20, 킹오브파이터즈13, 데드셀 등 80여 종이다.
KT에 따르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NBA2K20, 보더랜드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킹오브파이터즈13 등이며 메탈슬러그 시리즈, 라이덴4 등과 같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대작게임 추가 및 사용자 조작환경(UI)·앱 개선작업을 지속하고 상반기 안으로 구독형 월정액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KT의 인터넷TV(IPTV)서비스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등 인공지능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도 세워뒀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 상무는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 및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며 “KT 고객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와 관련된 피로를 잊고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