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멕아이씨에스, 파버나인의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씨유메디칼, 멕아이씨에스, 파버나인은 인공호흡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씨유메디칼 주가는 6일 오후 1시31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29.85%(785원) 오른 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멕아이씨에스 주가는 29.69%(5300원) 상승한 2만3150원에, 파버나인 주가는 28.37%(1200원) 높아진 54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이날 경기도 파주 멕아이씨에스 본사에서 씨유메디칼, 파버나인과 코로나19에 대응해 인공호흡기 공동생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씨유메디칼은 심장 제세동기(심방이나 심실에 세동이 있는 경우에 몸 표면이나 심장에 직접 자극을 주어서 굴 리듬을 회복하거나 세동을 제거하는 장치) 및 멸균기·소독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응급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를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올해 3월 폐질환 의료기기인 양압지속유지기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호흡관련 치료와 관련한 장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파버나인은 삼성전자에 의료기기 외장재를 공급하는 회사다.
세 회사는 7월까지 인공호흡기를 공동생산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 협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