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날보다 12.89%(470원) 뛴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두산중공업 지배 아래서 분리되는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5.17%(470원) 높아진 3760원에, 두산밥캣 주가는 2.77%(550원) 오른 2만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300%까지 치솟으며 등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 원을 대출받기로 했다.
두산그룹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할 자구안에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를 두산중공업 지배 아래서 분리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안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재무 건전성이 높은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