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유승민 "통합당도 변해야, 막말로 더 이상 국민 마음 못 얻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4-01 17:0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막말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미래통합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1일 서울 용산에 출마한 권영세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막말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위선적이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세력보다 더 잘할 수 있느냐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57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승민</a>
▲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

유 의원의 이날 발언은 전날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막말을 해 논란이 일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뉴스쇼 미래’를 진행하는 박창훈씨는 3월31일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며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이 동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유 의원은 “우리가 과거의 부패하고 기득권에 물든 낡은 보수를 하지 않고 새로운 보수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것이 국민 마음에 전달돼서 나라를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며 “저는 아직도 통합당이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통합당이 지금도, 총선 이후에도 정말 혁신하고 변화해야 할 지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