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서 무소속 윤상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여론 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동·미추홀을에 사는 유권자 5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면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37.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왼쪽부터), 무소속 윤상현 후보,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 |
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29.8%의 응답을 받았다.
윤 후보와 남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는 16.9%, 정의당 정수영 후보는 4.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 후보가 44.3%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남 후보는 29.8%, 안 후보는 14.6%로 나타났다.
동·미추홀을 유권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미래한국당 34.6%, 더불어시민당 17%, 열린민주당 12.4%, 국민의당 5.9%, 정의당 5.5%, 민생당 1.1% 등으로 집계됐다.
다음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발전(38.4%), 주민복지 개선(17.5%), 일자리 확충(14.1%) 등이 꼽혔다.
이 여론조사는 경인일보의 의뢰를 받아 3월29~30일 이틀 동안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