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5G(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해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화웨이는 29일 세계적 컨설팅회사 딜로이트와 공동으로 ‘5G로 극복하는 코로나19:공중보건시스템 개선을 위한 기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5G 주요 기능과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코로나19 등 전염병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
화웨이는 백서에서 5G가 전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 및 보건 관련 데이터 전송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 네트워크는 의료진, 정부 정책 담당자, 시민 등 주체들 간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데이터 교환이 이뤄지도록 하고 환자들이 이송 과정에서도 의료진으로부터 원격진단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화웨이는 “5G가 추후 대유행 전염병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방역당국의 지휘본부 지원, 원격 의료상담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