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7분 기준 진에어 주가는 전날보다 24.87%(1880원) 뛴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6일 오전 9시47분 기준 진에어 주가는 전날보다 24.87%(1880원) 뛴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 |
진에어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에서 사회이사가 차지하는 비율을 1/4에서 1/2로 상향했다.
사외이사 강화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신규 취항 금지 등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 주가는 1만7450원으로 17.91%(2650원) 상승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16.57%(420원) 오른 2955원에, 대한항공 주가는 12.39%(355원) 높아진 351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11.23%), 에어부산(10.50%)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중단, 무급휴가 등을 실시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 여파에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항공산업 지원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100조 원으로 확대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