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내년 공무원 임금 3% 올라, 사병월급 15% 인상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5-09-08 16:3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 공무원 임금 3% 올라, 사병월급 15% 인상  
▲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가운데)이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룸에서 '2016년 예산안 및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 계획안' 발표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내년 나라살림 규모가 386조7천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375조4천억 원와 비교하면 11조3천억 원(3.0%) 늘어난 규모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21% 늘어나고 복지예산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1%를 넘어선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6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 중점 편성 방향으로 △일할 기회를 늘리는 ‘청년 희망 예산’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는 ‘경제혁신 예산’ △문화창조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문화융성 예산’ △맞춤형 복지 중심의 ‘민생 든든 예산’으로 잡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예산이 122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 이상 늘어나 12개 세부 분야 중 덩치가 가장 크다.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1.8%인데 이는 사상 최고치다.

보건‧복지‧노동 예산 가운데 일자리 예산은 15조8천억원으로 12.8% 늘렸고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도 2조1200억원으로 21% 증액했다.

2016년도 예산이 일자리에 중점을 두었다는 얘기다.

복지 외에 주요 분야별 예산 배정액은 △일반·지방행정 60조9천억 원 △교육 53조2천억 원 △국방 39조 원 △농림 19조3천억 원 △연구개발(R&D) 18조9천억 원 △산업 16조1천억 원 △문화·체육 ‧관광 6조6천억 원 △외교‧통일 4조7천억 원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3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6.0% 감액됐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문제점 노출에 따른 성공불융자 폐지 등으로 산업·중소기업·에너지(16조1천억원) 예산도 2.0% 줄었다.

공무원 임금은 평균 3.0% 오르고 사병 월급은 15% 인상된다.

내년도 세수는 391조5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을 3.3%로 잡고 세수를 예측했다.

이는 6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3.5%에서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