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광진구을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서치앤리서치가 4.15 총선을 앞두고 광진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고 전 대변인이 43.2%, 오 전 시장이 40.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고민정(왼쪽) 청와대 전 대변인과 미래통합당의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 시장. |
연령별로 보면 고 전 대변인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인 63.8%를 보였다. 오 전 시장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62.2%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스스로를 화이트칼라라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56.9%가 고 전 대변인을 지지했다.
오 전 시장을 주로 지지한 직업 계층은 55.8%를 기록한 가정주부와 52%의 자영업자였다.
고 전 대변인을 지지한 응답자들 가운데 63.6%가 사유로 소속 정당을 들었다. 오 전 시장 지지자들은 75.7%가 능력과 경력을 주로 선택했다.
광진을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39.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다음은 통합당 22.8%, 정의당 5.4%, 국민의당 3.2%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미래한국당 지지율이 20.1%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2%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의당 12.2%, 열린민주당 7.5%, 국민의당 6.4% 순이었다.
이번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는 동아일보 의뢰로 서울 광진을 만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17일~18일 이틀 동안 실시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1.2%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