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외국언론 "도쿄올림픽 조직위, 올림픽 연기 준비에 조용히 들어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22 17:5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쿄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개막 연기 준비에 들어갔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2일 로이터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초안 마련의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도쿄올림픽 조직위, 올림픽 연기 준비에 조용히 들어가"
▲ 도쿄올림픽 앰블럼.

연기시점에 따른 비용 분석을 고려해 다양한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을 제때 열지 못하면 도쿄조직위와 일본 정부는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TV 중계권료를 포함해 후원사들의 지원 비용, 인건비, 광고비 등 51조 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 등이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애초 강행하는 방안에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2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예정보다 1년 뒤인 2021년 7월 말에 개최하는 것이 옳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도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냈다.

미국 수영연맹은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도록 요구해달라”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정상 개최를 추진한다면서도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