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올해 출시한 독감백신이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방식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독감백신을 내놓았는데 이를 통한 차별화 마케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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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은 배우 지진희씨를 스카이셀플루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
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누적판매량이 100만 도즈(1회 접종분)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SK케미칼은 8월19일 스카이셀플루를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SK케미칼은 4일 기준으로 전국 7천여 개 병의원에 스카이셀플루 121만 도즈를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SK케미칼이 판매한 독감백신 판매추이와 비교해도 약 30% 이상 빠르다.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은 기존의 유정란배양 방식의 독감백신과 달리 계란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작용 없이 접종할 수 있다.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SK케미칼은 스카이셀플루의 이런 장점을 부각한 차별화 마케팅이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제품의 차별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여러 장점들을 기반으로 스카이셀플루가 독감백신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케미칼은 배우 지진희씨를 홍보대사로 내세워 스카이셀플루 홍보에 나서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진희씨가 전 연령대에서 좋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올해 생산하는 370만 도즈를 모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감백신은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 형태가 달라져 겨울이 지나면 폐기처분해야 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추가생산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