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을 가상대결에서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동작을 가상대결에서 이 전 부장판사가 44.9%, 나 전 원내대표가 34.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 |
하지만 '누가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나 전 원내대표라는 응답이 45.2%로 이 전 부장판사(33.9%)를 앞섰다.
선거 때까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한 응답자는 두 후보의 지지층 모두에서 약 40%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당이 출범한다면 그 쪽을 찍겠다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한국당 26.8%, 정의당 11% 순이었다.
이 조사는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직후에 이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JTBC의 의뢰로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3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률은 13.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