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주식 매매거래가 19일 정지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고 주가가 2일 동안 40%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랩지노믹스 주식 매매거래를 19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 동안 40% 이상 급등해 랩지노믹스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며 “투자에 주의하실 바란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주가는 18일 전날보다 9.03%(1450원)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17일에는 29.96%(3700원) 오른 1만6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랩지노믹스는 12일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랩지노믹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해 줄 것을 요청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랩지노믹스의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 공시도 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랩지노믹스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투자위험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