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KBO 코로나19로 프로야구 개막 4월 중으로 연기, 리그 출범 뒤 처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3-10 19:5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 프로야구 개막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28일로 예정됐던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4월 중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KBO 코로나19로 프로야구 개막 4월 중으로 연기, 리그 출범 뒤 처음
▲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 총재(가운데)와 프로야구 구단 10곳의 사장들이 1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이사회에는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프로야구 구단 10곳의 사장들이 참석해 전병율 차의과대학교 교수로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관련된 의견을 들은 뒤 개막을 연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진 것은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는 매주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번갈아 열면서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살펴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 마지노선은 4월 중순으로 잡았다. 

개막을 미루더라도 리그 자체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기존에 예정된 구단당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했다. 

코로나19가 4월 중순 이후에도 계속 확산되면 리그를 열되 더블헤더(구단 2팀이 같은 날 두 경기를 연속해서 치르는 것)나 월요일 경기 편성을 검토한다.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리그 운영을 2주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들 거리 쏟아져 나온다, 윤석열 '결심 섰다, 설득 말라'" 증언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관계기관 규제협의 거의 끝나, 곧 금융위가 ..
공정위 영풍·YPC 현장조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광속 승진'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 됐다, 닻 올린 신사업 성공에 경영능력 판가름
금융위 사모펀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추진, 이억원 "건전성 강화"
엘앤에프 새 대표이사에 허제홍 이사회 의장 선임, "LFP양극재 시장 선점"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8%대 상승, 코스닥 원익I..
4대 그룹 총수 경제사절단으로 내년 1월 중국 방문 추진, 경제협력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