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3-10 1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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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스타트업 발굴부터 판로 제공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찾는다.
CJ오쇼핑은 31일까지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 CJ오쇼핑은 31일까지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 CJENM >
‘챌린지! 스타트업’은 CJ오쇼핑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기반의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제공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CJ오쇼핑과 서울창업허브가 올해부터 운영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다.
CJ오쇼핑은 4월 초에 1차 서류심사를 바탕으로 30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코칭, 시제품 제작 지원, CJ오쇼핑 MD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5월에는 데모데이(시연행사)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제품 생산비용과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좋은 성과를 거둔 6개 기업에는 올해 하반기에 1억 원 규모의 지원금과 CJ오쇼핑 방송 진출 혜택이 제공된다.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서울시에 본사, 지점, 공장,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제품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을 개선하고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곳들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하려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안내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맞춰 제품 아이디어, 성장 가능성, 사업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선발할 것”이라며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