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당 못 정했다' 46.5%,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31% 통합당 18.4%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3-05 11:2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총선이 40일 가량 남았지만 투표할 정당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각 정당이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는 시점을 미루고 있어 총선에 관심을 보이는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당 못 정했다' 46.5%,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31% 통합당 18.4%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로고. 

5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1일과 2일 이틀 동안 시행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총선 지역구 투표에서 선택할 후보의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사람은 31%인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미래통합당은 18.4%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을 유보한 응답이 46.5%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 미만이었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선택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은 21%, 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17.8%, 정의당은 8.2%의 응답을 받았다.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았을 때 선택할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당(18%), 정의당 (16.6%)이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자의 63.5%는 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민주당 외곽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도 5.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의 의뢰를 받아 전국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