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정밀화학, 2차전지사업 주고 삼성BP화학 지분 인수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8-28 20:1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정밀화학이 사업구조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삼성SDI에 넘기는 대신 화학계열사 지분을 받는다.

삼성정밀화학은 또 삼성전자에게 건물 등 자산을 팔아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

  삼성정밀화학, 2차전지사업 주고 삼성BP화학 지분 인수  
▲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정밀화학 부문에 집중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BP화학 지분 29.2%를 819억 원에 모두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정밀화학이 보유한 삼성BP화학 지분율은 19.8%에서 49%로 늘어났다.

삼성정밀화학은 정밀화학 분야의 기반기술을 강화하고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BP화학 지분을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삼성SDI에 양도하기로 했다. 예정일자는 9월 16일이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 관련 인력을 삼성SDI에 넘기고 2차전지 설비와 자회사인 에스티엠(STM) 지분 58%를 187억 원에 삼성SDI에 매각한다.

에스티엠은 삼성정밀화학이 일본기업과 합작해 세운 제조법인으로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또 수원에 있는 전자소재연구단지 안에 보유한 건물 등 자산을 삼성전자에게 953억 원에 매각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사업양도와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친환경 그린소재 사업 등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의 한 관계자는 “고부가 정밀화학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합작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