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매주 하루 구내식당 닫고 코로나19 피해 지역상권 이용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2-26 11: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매주 하루 구내식당 닫고 코로나19 피해 지역상권 이용
▲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가 구내식당 대신 지역상권을 이용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한 경기의 활성화를 돕는다.

SK하이닉스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 이웃과 코로나19 위기극복 함께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9일부터 1개월가량 진행된다.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구내식당 문을 닫고 대신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1만 원어치를 구성원들에게 지급한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구매한 성남사랑상품권은 모두 5370만 원에 이른다. 성남시청은 상품권당 6%의 할인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캠페인을 통해 혜택을 받는 업체들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성남시청과 협력해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늘리는 데 힘썼다.

당초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인근 음식점 가운데 31곳만이 가맹점으로 등록됐지만 1주일 사이 72곳이 더 늘었다. 현재 인근 음식점의 80%가량이 가맹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캠페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로 계획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도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주변의 영세업체들을 위해 매주 한 차례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