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콜산업, 창해에탄올, MH에탄올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늘면서 에탄올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알콜산업 주가는 26일 오전 10시47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18.81%(2050원) 뛴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알콜산업은 합성에탄올, 무수에탄올 등을 생산한다.
창해에탄올 주가는 11.62%(1650원) 상승한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H에탄올 주가는 9.69%(1900원) 오른 98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창해에탄올과 MH에탄올은 술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회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손소독제에 한해 식음용·화장품용 등급의 무변성 에탄올을 사용해도 된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손소독제 원료로는 KP(국내 의약품 기준 규격인 대한민국약전) 인증을 받은 무변성 에탄올만 사용할 수 있다. 손소독제 제조회사들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