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하향, "단기간 판매개선 어려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14 09:0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시장상황에 따른 판매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하향, "단기간 판매개선 어려워"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13일 2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판매 부진이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며 “단기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 4분기 매출 1조6780억 원, 영업이익 1162억 원을 냈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9.9%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신차용 타이어 수주가 줄고 자동차시장이 부진하면서 주요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온화한 날씨로 겨울용 타이어 판매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경쟁 심화와 수요 부진 등 불리한 외부환경에 대응하는 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 매출목표 7조2천억 원을 세웠다.

신사업은 지주회사 주도 아래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본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로 바꾸기로 했다. 2023년까지 10~12%로 제시한 낮은 배당성향은 단계적으로 높여나간다.

다른 지주사보다 높은 브랜드 로열티율(0.75%)은 2020년부터 0.5%로 인하한다. 미국 테네시공장 생산량은 2020년 500만 개로 100만 개 늘려 이익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2020년 투입원가와 브랜드 로열티율이 하락해 이익 감소세를 막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