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무당층과 중도층 유권자의 지지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12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총선이 다가오면 무당층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30%까지 올랐다"며 "무당층과 중도층 유권자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사회의 판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사업을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사업을 놓고 "세금을 끊으면 일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시장, 민간이 만드는 기본이 된 일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바라봤다.
안 위원장 대변인을 맡은 김수민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3월1일로 잡았던 중앙당 창당대회를 일주일 앞당겨 23일 열기로 했다"며 "총선일정을 더 꼼꼼히 챙기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