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중서부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0 올해의 패밀리카’에 텔루라이드가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중서부자동차기자협회는 텔루라이드를 포함 모두 19개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데이먼 벨 중서부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자동차 언론인들이 중서부자동차미디어협회 회원에 포함돼 있다”며 “회원들은 올해 엄청난 경쟁자들 가운데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를 2020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패밀리카 선정은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시카고오토쇼를 앞두고 이뤄졌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 법인 사장은 “시카고오토쇼는 기아차의 심장에서 항상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와 텔루라이드의 패밀리카 상 수상을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3월 미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언론에서만 모두 40여 개의 상을 받았다.
기아차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서 팔린 텔루라이드는 모두 6만 대 이상이며 수요가 계속 공급을 초과하며 흥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