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경쟁사보다 편의점 출점속도 돋보여"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2-06 08:4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 점포 수가 늘어나고 편의점 이외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경쟁사보다 편의점 출점속도 돋보여"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4만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GS리테일 주가는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부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고객 수가 감소하겠지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인 GS25의 점포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2월31일 기준 GS25 점포수는 1만3916개로 2019년 9월30일에 집계된 1만3596개보다 300여 곳 넘게 증가했다. 같은 해 3월30일 점포 수와 비교하면 650여 곳 늘었다.

이 연구원은 “GS25는 편의점주를 우대하는 가맹조건을 내세워 출점속도가 경쟁사보다 단연 돋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점포 수가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의점을 제외한 사업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GS리테일은 헬스앤뷰티(H&B)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한 점포 11곳을 정리했다. 서울 지하철 6호선~7호선 점포 계약도 끝나 관련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호텔부문에서도 숙박료를 인상해 수익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리뉴얼에 따른 비용부담이 있다”면서도 “다른 사업분야의 수익성 개선효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2020년에 연결기준 매출 9조29190억 원, 영업이익 26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