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LG전자는 LG디오스 전기레인지의 2019년 국내 판매량이 3구 제품 기준으로 2018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 LG전자 모델들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의 설계를 최적화해 화력을 집중시키고 기기 내부의 핵심부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내부의 열을 빠르게 식히는 쿨링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성능 향상을 통해 얻은 결과라고 LG전자는 보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기세척기공장의 생산능력도 크게 증가했다.
LG전자는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생산능력이 1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능력을 크게 늘렸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 개발하기 앞서 자체조사를 통해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떨어져 이용자들이 사용을 꺼린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 이지현 부산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뛰어남을 입증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윤경석 LG전자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