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삼성물산 합병' 관련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지낸 김종중 조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1-17 13:5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수사와 관련해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두 번째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김 전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10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조사다.
 
검찰, '삼성물산 합병' 관련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지낸 김종중 조사
▲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삼성물산의 주식가치가 제일모직과 합병되기 직전 떨어졌던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때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을 지내면서 합병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물산이 합병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비율을 만들기 위해 해외수주 축소 등으로 주식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합병 추진 직전인 2015년 1~6월 매출 12조2800억 원을 올렸다.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 삼성물산 주가도 2015년 4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을 15일 불러 조사했다. 

앞으로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등도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