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래 드라이빙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미국 대학교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6일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와 함께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 포스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12년 처음 시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며 세계 유수 디자인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학생들의 미래지향적 아이디어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사용환경을 고려한 차세대 상품 콘셉트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젝트의 주제는 ‘도심 재생(Urban Reshaping)’이다.
친환경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에서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 재구성돼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2년과 2016년에도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와 협력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프로젝트부터 결과물을 전시 목적뿐 아니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활용하기 위해 기술 구현과 특허 확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단계를 강화했다.
2019년 9월부터 협업 학교와 사전기획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환경에 맞는 인프라 구축 아이디어 도출, 내부 전문가들의 콘셉트 검토 과정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소와 디자인 부서 전문가의 기능·디자인 발전, 특허기술 확보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을 선보이기로 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020년 9월 열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디자인 혁신 세미나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에서 공개되며 이후 다양한 자동차업계 전시회에서도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