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이란 대통령, 여객기 격추 놓고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사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1-12 11:5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와 관련해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사과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대통령실은 11일 로하니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하고 깊은 유감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 여객기 격추 놓고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사과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로하니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게 진상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사건 조사를 위해 국제적 규범 안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은 이란군의 실수로 벌어졌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여객기 참사에 연루된 모든 이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11일 이란혁명수비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오인사격했다고 시인한 직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참혹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용서할 수 없는 참극”이라고 말했다.

8일 새벽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향해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공항을 출발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륙 직후 2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8일은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를 공격한 날로 추락 직후부터 이란의 지대공미사일 오인 사격 가능성이 나왔으나 이란은 애초 부인하다 11일 잘못을 시인했다.

격추 당한 여객기에는 이란 사람을 제외하고 캐나다인과 우크라이나인이 각각 57명과 11명으로 가장 많이 타고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리포트 12월]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구와 대기업 김부장의 승진 욕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SK오션플랜트 사장에 강영규 사업운영총괄 내정, 30년 조선·해양 전문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예상,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