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쌍용자동차 노사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평택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상생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 시장,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정일권 쌍용차 기업노동조합 위원장, 원유철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평택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10일 경기도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쌍용차 노사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평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상생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병태 사장과 정일권 쌍용차 기업노동조합 위원장 외에 원유철 의원, 유의원 의원, 정장선 평택시 시장,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예 사장은 “쌍용차의 미래 발전을 위해 평택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까지 합심해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쌍용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회사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노사가 많은 어려움 속에 쌍용차 미래를 위해 전체 직원들의 자발적 희생을 감수하고 자구안을 만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쌍용차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구매할 관용차로 쌍용차 11대를 구매하고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원유철 의원과 유의동 의원은 정부에 쌍용차 지원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배 부의장은 예산 지원 등 시의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는 간담회를 통해 정계와 노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쌍용차 정상화를 돕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