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지주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금융업을 하는 데 내년 이 지역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 목표주가 9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BNK금융지주 주가는 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지역 경기 부진이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부산, 경남, 울산의 경제성장률 회복에 힘입어 BNK금융지주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부산, 경남, 울산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는데 조선업 회복으로 2019년 경기지표가 개선됐다.
2020년에는 부산, 경남, 울산의 경기가 전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 BNK경남은행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BNK부산은행과 격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BNK부산은행의 순이익은 3851억 원, BNK경남은행의 순이익은 2032억 원으로 추정됐다. 2019년 추정치보다 각각 2.5%, 14.2% 늘어나는 것이다.
BNK금융지주는 2020년 순이익 60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순이익 추정치보다 7% 늘고 실적 추정치보다 7% 증가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