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카드 이용금액 적립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올해도 ‘타임카드’ 이용금액의 0.1%(8620만7010원)를 카드 사용자 명의로 서울 수유동에 있는 시각장애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 26일 서울 수유동에서 배지혜 SC제일은행 카드상품팀 이사대우(오른쪽)가 김양수 한빛예술단 이사장에게 적립된 기부금을 전달하며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타임카드는 시간대별로 다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SC제일은행은 2011년부터 고객의 동의를 받아 타임카드 이용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오고 있다.
적립금은 해마다 연말에 사회공익단체에 전달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약 15억 원에 이르는 타임카드 적립금이 고객 명의로 기부됐다.
2019년 타임카드 기부에는 2만3천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타임카드 적립금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이다. 어린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해 시각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공연도 열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연주단 기부에 동참해주신 타임카드 이용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은행이 함께 사회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