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올해 코스닥에 108개 회사 신규상장, 기술특례상장 22개로 역대 최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2-22 16:0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코스닥에 108개 회사 신규상장, 기술특례상장 22개로 역대 최다
▲ 올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기업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기업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기술특례 상장이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아 전체 상장기업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가 22일 발표한 ‘2019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현황’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수는 108개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수치로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기술특례 상장기업 수는 22개였다. 지난해 21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기술특례제도를 도입한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현재 매출이나 수익성이 높지 않아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의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제도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기업 가운데 바이오업종은 14개, 바이오 외 업종은 8개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각각 16개, 5개였는데 바이오 외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이 늘어났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 수는 48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기술특례 상장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특례상장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사업모델 기반기업’으로는 올해 플리토와 캐리소프트 2곳이 상장했고 ‘성장성 추천기업’으로는 라닉스, 올리패스, 라파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 5곳이 신규상장했다. ‘이익 미실현기업’은 제테마와 리메드 2곳이다.

9월 시행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상장지원방안’에 따른 최초 기업으로 메탈라이프가 24일 상장한다. 이 밖에 서남, 서울바이오시스,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금액은 2조6천억 원가량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다만 신규상장사 대부분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 수는 12개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기술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기술평가 등을 통해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원활하게 상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