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은행 영업 고려해 파생상품 규제완화 없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2-09 16:3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파생상품 손실사태 사후대책과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은 위원장은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금융기관 영업을 고려해 정부정책을 펼 수 없다”며 “DLF(파생결합펀드)대책의 큰 틀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은행 영업 고려해 파생상품 규제완화 없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손실위험이 큰 투자상품을 은행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방안에 대해서 은행권의 반발이 있지만 이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파생상품 손실사태 사후대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장들이 아마 신탁 관련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이야기가 합리적 수준이라면 수용하는 것이고 그 의견이 원칙을 어긋나거나 벗어나면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의견을 추가적으로 들어보겠지만 원칙을 벗어나면 수용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합리적 기준으로 상식 수준에서 투자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는 지를 꼽았다.   

은 위원장은 “DLF(파생결합펀드)대책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이야기했는데 은행은 영업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모든 정책은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윈장은 11월2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동산금융 혁신사례 간담회에서도 파생상품 손실사태 사후대책과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